[신화망 도쿄 10월 23일] (첸정(錢錚) 기자) 일본 국제무역투자연구소(ITI)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하라 노리요시(江原規由)는 얼마 전 도쿄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세계 무역 대국인 중국과 무역입국에 의존하는 일본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일본 최대의 무역 파트너이며, 일본은 중국의 주요 무역 대상국 순위에서 선두권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60%가 중국에서의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면서 이를 통해 경제 분야에서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상당히 긴밀함을 알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에하라 노리요시는 일중 무역왕래는 전반적으로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고, 무역이 하락하는 등 불리한 요소가 양국의 무역 발전에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양자간 무역은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자주의를 견지해야 한다면서 이 점에서 일본과 중국의 입장은 똑같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하라 노리요시는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세계 2위와 3위의 경제대국인 중일 양국이 상호 협력하는 것은 의미가 크고,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은 세계 경제 안정과 성장에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양국 간의 경제교류에서 3대 중요한 분야로 다음을 꼽았다. 첫째, 중국의 대일 투자, 둘째, 일본 기업이 다양한 형식으로 제3자 시장을 개척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출해 미래 세계 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다. 셋째, 제4차 산업혁명 중에서 일본과 중국의 교류가 확대되고 심화될 것이다.
“이 3대 분야는 향후 일중이 협력을 강화하는 분야이자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볼 때 일중 양국의 산업 구조는 상호 보완적이고, 부분적으로 볼 때 중국은 5G 관련 산업 등 분야에서 효과적이고 수준이 높으며, 일부 산업은 일본을 추월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이고, 일본도 레이와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그는 일중 간에 신시대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일중 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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