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빈 10월 25일] (위타오(于濤) 기자)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지낸 하인츠 피셔(Heinz Fischer) 오스트리아-중국 우호협회장은 얼마 전에 중국 11차 방문을 마치고 빈으로 귀국했다. 그는 신중국 수립 70년 간의 발전은 가히 탄복할 만하다면서 현재 중국은 세계강국으로 자리잡았으며, 경제 건설과 빈곤퇴치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신화사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며 “가끔씩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발전을 관찰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1974년에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의 중국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면서 그후 중국은 믿기 어려운 속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중에서 그가 가장 깊이 실감한 것은 중국의 인프라 건설이 지난 번 방문 때보다 더 많이 진보했다는 것이었다. 그는 중국에서 기차 여행이 이미 즐거움이 되었다며 효율적이고 정확하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기차를 타고 칭짱(칭하이-시짱) 철도를 통해 라싸에 도착함으로써 시짱을 방문하는 숙원을 이루었다.
“시짱은 상상한 것보다 더 현대화되었다”면서 그는 “시짱은 중국의 발전 진보 성과를 누렸다. 하지만 독특한 문화 보물은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말했다.
시짱은 정말 세계의 지붕 위에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땅이 넓고 인구가 적으며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주민들이 선량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중국 다른 지방의 현대화 과정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그는 시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인상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와 중국의 관계 발전을 지켜본 증인이자 추진자로서 그는 양국 관계 및 유럽-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는 오스트리아는 세계 많은 국가보다 앞선 1971년 중국과 수교했다면서 역사를 회고해 보면 오스트리아가 중국과 수교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완전히 옳았음이 증명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스트리아와 중국의 관계는 계속 유지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확장되어 양국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경제 연결이 더욱 심화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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