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 9일]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과학기술생활 전시구역에서 다국적 가구·가전 업체 거두 이케아(IKEA)의 부스가 유난히 눈길을 끈다. 이는 세계 500대 기업 이케아의 두 번째 CIIE 참가이자 박람회 첫 독립 참가이다.
1년 전 제1회 CIIE 때 이케아는 스웨덴 국가관에 합류해 홍보 게시판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이념을 전시했다.
“‘CIIE 효과’의 열기는 기대했던 것 훨씬 이상이었다.” 이케아 중국 PR사무 책임자인 양판(楊帆)은 제1회 CIIE 폐막 후 회사 내부에서 총정리 및 검토회의를 열었는데 만장일치로 CIIE에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에 동의해 제2회 CIIE 참가 건에 대해 즉각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케아 리테일 차이나의 CEO 겸 지속가능한 발전 담당 최고책임자(CSO)인 안나 폴락 쿨리거(Anna Pawlak-Kuliga)는 ‘녹색 CIIE’ 이념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은 이케아의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People &Planet Positive)’ 경영전략과 일치한다면서 “우리는 CIIE를 통해 중국과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 게시판에서 전시 부스에 이르기까지 이케아의 ‘CIIE 스토리’는 하나의 추세, 즉 점점 더 많은 글로벌 500대 기업들이 CIIE를 그들이 중국 시장 개척을 가속화해 중국 경제·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해 100살 ‘생일’을 맞은 식품업계 거두 다농그룹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이 넘었다. 제1회 CIIE에 참가한 후의 1년간 그룹 산하 뉴질랜드, 폴란드,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수십여 품목을 잇달아 중국 시장에 들여왔다.
제2회 CIIE에 다농은 3대 사업 전부를 아우르는 3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그중 일부 제품은 CIIE를 통해 세계에 처음 발표되는 것이다.
“중국은 명실상부한 ‘기회의 나라’다.” Bertrand Austruy 최고경영자는 중국의 개방적인 무역환경 및 CIIE 같은 광활한 무역 플랫폼은 다국적 기업에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농의 최고 신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들여오도록 했다고 전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2회 연속 가장 먼저 CIIE 참여를 확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하나다. 올해 델의 전시회 임대 면적과 부스 건설 면적은 1회보다 크게 증가했고, 전시한 솔루션도 작년의 30여개에서 50여개 늘었다. 델이 선보인 솔루션은 5G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멀티 클라우드 전략과 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 모바일 인터넷 등 분야에 관계되는 것들이다.
스펑(石峰) 델 글로벌 부사장 겸 대중화권 상용시장부 사장은 CIIE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실력을 전시할 뿐 아니라 ‘In China, For China’ 발전 전략의 5년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CIIE에서 자동화 제어 및 전자설비 제조업체 오므론(OMRON)의 탁구치는 로봇 ‘포르페우스(FORPHEUS)’가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에 오므론사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포르페우스’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미니어처 버전 현대 농업 비닐하우스를 CIIE 전시관에 옮겨왔다. “미래에서 온 토마토'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장착한 오므론의 스마트화 유기 재배 솔루션을 선보였다.
오므론 차이나의 나카미치 노리아키(Nakamichi Noriaki) 사장은 중국은 오므론의 최대 해외 시장이라고 밝혔다. 1970년대 중국에 진출한 이후 오므론은 R&D, 디자인, 생산, 판매와 서비스를 통합한 전방위적인 경영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앞으로 오므론은 중국 제조업과 농업의 고품질,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 추진해 중국 파트너와 어깨를 맞대고 더욱 아름다운 미래 세계를 창조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스마트 빌딩 분야에 주력하는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는 제2회 CIIE에서 스마트 보안, 빌딩 자동화 및 컨트롤, 냉각수기 원격 스마트 커넥티드 서비스 등 5가지의 신제품을 최초로 발표했다.
“제1회 CIIE에서 존슨콘트롤즈는 3000만 달러어치의 주문을 받았다. CIIE를 통해 우리는 중국 시장이 인공지능과 디지털화 기술을 매우 주목하고 있고, 니즈가 있는 것을 보았다.” 존슨콘트롤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Visal Leng은 존슨콘트롤즈는 CIIE라는 개방 혁신적인 플랫폼에서 이런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하기로 선택했다면서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중국 경제의 질적 발전을 돕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중국과 함께 창조’……제2회 CIIE에 참가한 글로벌 500대 기업은 모두 비슷한 소망을 밝혔다. 그들의 눈에 중국은 세계에 주동적으로 시장을 개방한 중요한 플랫폼인 CIIE는 놓칠 수 없는 ‘중국 기회’를 지속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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