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를린 11월 10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8일 독일은 5G 통신망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에 제시한 보안요건 및 검증 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모 특정 공급업체를 위한 기준을 단독으로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5G 망의 안전기준을 높일 것이며, 모든 장비공급업체는 반드시 동일한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메르켈 총리는 밝혔다. 이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이미 독일의 2G와 3G 통신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독일은 모 특정 공급업체를 위해 기준을 단독으로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에 통일된 5G 네트워크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을 호소했다.
독일 매체가 10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총리실의 관여 하에 독일연방통신국(BNetzA)이 화웨이가 독일에 5G망 장비 제공이 가능하도록 5G 네트워크 안전기준 초안을 수정했다. 그 뒤 독일정부 대변인이 독일은 특정 기업의 5G 망 구축 참여를 미리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