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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과 브라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익숙한 파트너”—브라질 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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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11-12 09:54:36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1월 12일]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국과 브라질은 16세기부터 초기 무역을 통해 기본적인 왕래를 했다. 중국의 의복, 예술 등이 브라질에 전해지면서 현지에 흔적을 남겼다.

“중국 예술로 인해 중국이라는 동방 국가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게 됐다. 가슴 가득한 열정이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심지어 리스본과 마카오의 도서관과 기록보관소를 돌아다니도록 이끌었다”고 브라질 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호세 로베르또 텍세이라는 신화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그는 구순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1999년에 출간된 중국과 브라질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자신의 저작에서 역사적으로 중국 문화가 브라질 사회에 끼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중국-브라질 역사의 왕래와 문명의 상호 학습 연구를 위해 상세한 참고 근거를 제공했다.

그는 자신의 저작에서 19세기 중엽 브라질의 풍습 중에는 동방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상세하게 비교하면 남성보다 여성, 도시보다 농촌에서 이런 특징이 더 두드러진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책에서는 또 중국에서 전해진 도자기, 부채, 양산, 연, 불꽃 등 기물과 투계(鬪鷄) 등의 풍습이 브라질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고 전파됐는지를 소개했고, 브라질 건축, 조각, 회화 중에 나타난 여러 가지 중국 원소를 예로 들어 설명했으며, 중국과 브라질의 역사상의 문화 융합을 그려냈다.

중국 문화에 대해 수년을 연구한 그는 2013년 베이징, 선전, 상하이 등 도시의 초청을 받아 이들 도시를 방문했다. 그는 그때의 방문을 “원만한 여행”이었고,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초현대적인 중국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는 말로 묘사했다. 그는 “중국의 발전은 정말 놀랍다”면서 “중국 문화는 정말 동경심을 품게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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