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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과학기술 협력의 롤모델—중국·브라질 전문가가 말하는 지구자원위성 프로젝트 협력

출처 :  신화망 | 2019-11-14 09:52:07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브라질리아 11월 14일] (궁뤄한(宮若涵) 기자) 제11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11월13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었다. 과학기술 혁신협력 강화는 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진 내용 중 하나다. 30여년 간 중국과 브라질의 지구자원위성(ERS) 프로젝트 분야 협력은 첨단기술 분야 ‘남남협력’의 본보기로 불린다.

1988년, 중국과 브라질이 지구자원위성 연구제작 승인에 관한 의정서를 체결하면서 중국-브라질 지구자원위성(CBERS) 협력의 서막이 열렸다. 지금까지 중국과 브라질은 지구자원위성 6기를 공동 제작했으며, 최근에 공동 개발한 04A 위성은 올해 말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우주기술연구원 CBERS 프로젝트의 한보(韓波) 연구원은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04A위성은 중국과 브라질 양국의 우주 기술 성과를 충분히 활용해 구체적인 수요에 맞춰 설계했으며, 자연자원, 농업, 환경보호, 재해 감소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구체적인 업무 응용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우주연구원 CBERS의 카를로스 페레이라(Carlos Pereira) 프로젝트 매니저(PM)는 서면 인터뷰에서 이 위성들이 운행에 들어간 후 양국의 경제 건설, 환경보호, 도시계획, 재해 예방과 감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우주기술연구원은 풍부한 우주선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국가우주연구원 본부는 상파울루주의 상 호세 도스 캄포스(Sao Jose dos Campos)에 있으며, 브라질에서 전문적으로 우주과학연구와 우주선 제작에 주력하는 기관이다.

30여년 동안 중국우주기술연구원과 브라질국가우주연구원은 CBERS 프로젝트에서 협력해 왔으며, 우주 첨단기술 프로젝트의 새로운 관리 방식을 모색해 내 업계에서 널리 찬사를 받고 있다.

한보 연구원은 문화적 배경과 언어, 사고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중국과 브라질 연구원들은 협력하는 과정에서 과학 규칙과 표준 규범을 준수하고, 엄격한 과학적 태도에 입각해 돈독한 우정을 맺었다면서 브라질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일하는 중국 측 팀원들의 병원 진찰을 도와주고, 생명과 재산 안전 보호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축구 친선 경기, 친목회, 생일파티 등의 행사를 열었다. 브라질 팀원들이 구운 고기와 중국 팀원들이 만든 만두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보 연구원과 페레이라 PM 및 프로젝트팀의 다른 팀원들이 04A위성의 발사를 위해 마지막 단계의 준비작업을 하면서 발사 임무의 완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 향후 협력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페레이라 PM은 중국과 브라질은 과학과 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 확장의 공간이 아직 매우 크며, 우주 기상, 새로운 공동 위성 프로젝트, 새로운 연구와 교육 프로젝트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보 연구원은 양측은 더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해 성능이 더 우수하고 효과가 더 높은 신형 위성을 제작해 우주기술 및 업무 응용의 발전을 추진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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