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12월 26일]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가 24일 청두에서 개최됐다. 회의가 채택한 ‘향후 10년 중일한 협력 비전’에는 ‘중일한+X(Trilateral+X)’ 협력을 추진해 공동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행동을 취해 여타 국가와의 협력을 확장하며, 지역 발전 격차를 축소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중일한+X’ 협력이란 개념은 중국이 2018년5월 제7차 중일한 정상회의에서 최초로 제시해 일본과 한국의 긍정적인 지지를 얻었고, 3국이 협력을 펼치기로 합의하면서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제7차 중일한 정상회의에서 아시아 국가는 수량이 많고 발전 수준의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중일한 발전이 아시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3국은 우위를 모으고, ‘중일한+X’ 모델을 통해 캐파(생산능력) 협력, 빈곤퇴치, 재해관리,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장비, 기술, 자금, 공정건설 등 분야에서 3국이 각자의 우위를 발휘해 제4자 시장, 더 나아가 다자 시장을 공동 개척함으로써 역내 국가가 더 좋고 더 빠른 발전을 달성하도록 견인 및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8월 발표된 ‘중일한+X 협력 문건’에 따르면 ‘중일한+X’ 협력은 3국의 공감대 응집, 협력 수준 향상, 상호 우위 보완 발휘, 지역 안팎의 공동 발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국은 자진, 평등, 개방, 윈윈, 투명, 지속가능한 원칙을 견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환경보호, 재해경감, 보건, 빈곤퇴치, 인적교류 및 기타 7대 중점 협력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도 문건에 담겼다.
이번 중일한 정상회의에서는 ‘중일한+X’ 조기 수확 프로젝트 리스트를 채택했다. 황사 방지, 질병 예방, 저탄소 도시와 재해경감 등 분야에서 중일한과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국가의 6대 협력 건의사항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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