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2월 26일] 영국 의학 전문지‘랜싯(Lancet)’은 24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WHO 수석과학자 소미야스와미나탄 박사의 공동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과학계가 코로나19에 대응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특히 중국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서열 정보를 공유한 등의 공헌을 칭찬했다.
기고문은 중국 의사들이 독감 시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식별해내 세계 과학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동종업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서열 정보 등을 공유했다면서 이는 후속 과학연구를 위해 기초를 다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과 약물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기고문은 또 중국의 관련 부처가 자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방역하는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은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19를 방역하는 데 귀중한 시간을 확보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과학계가 신종 코로나에 공동 대응하는 데 ‘길을 터 주었다’고 말했다.
기고문은 세계 과학자들은 더 나은 검사와 치료, 방역 수단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WHO가 신종 코로나 대응책 마련을 위해 많은 과학자들을 소집한 포럼에서 과학연구 로드맵을 형성했다. 2월말에 발표될 로드맵에는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사망률을 낮추고,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관련 계획들도 기술될 예정이다.
기고문은 각국 정부와민영기관, 과학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우리는 계속해서 국제사회 회원을 소집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