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3월 5일] 미국 경영계 인사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의 중요한 위치를 놓고 볼 때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이 중국에서 이전하지는 않을 것이며,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중국 문제 전문가인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데이비드 달러(DavidDollar)선임 연구원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계 약 4분의 1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만큼 중국에서 대규모의 생산라인이 이전된다고 주장하는 관점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치사슬은 동태적인 것이라며 노동밀집형 생산이 동남아나 멕시코 등지로 점차 이전되면서 중국 제조업은 가치사슬 상부로 이전해 더욱 복잡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다워이(杜大伟)는 외부 요인은 중국 경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지만 이 전환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다고 했다.
중국에 진출한 200여개 미국 기업을 대표하는미중무역전국위원회(UCBC)의 JacobParker 수석부회장은 일부 회원사가 분산 투자를 고려하고는 있지만 그들이 중국에 있는 기존공급망을 이전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은 현지 시장에 서비스하기 위해 대중국 투자도 늘리고 있다면서 중국 이외에 신규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공급망 지역화를 확보해 외부 요인에 대응할 준비를 잘 함으로써 전체 리스크를 낮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코로나19가 기업이 공급망을 이전하는 전환점은 아니다”라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휴대폰 부품 판매상 브렛폴타로는 중국 선전에서 리튬배터리 보조 배터리를 수입한다. 그는 선전 공급업체는 현재 회사가 필요한 제품 공급을 만족시킬 수 있고, 그의 스타트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므로 공급망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북미최대 LNG 생산업체 셰니에르에너지(Cheniere Energy)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할 것임을 ‘완전히 믿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부정적인 경제 영향은 다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