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인촨 3월 12일] 리샤오화(李小花•32)는 이제 예전의 그녀가 아니다. 산후도우미가 된 후 그녀는‘과감하게’ 돈을 쓴다.
리샤오화는 닝샤 구위안시 위안저우구 싼잉진 라오산잉 촌의 취약 계층이다. 농촌의 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예전에 그녀의 생활은 아기 돌보기, 부엌일, 남편 돕기가 전부였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 그녀는 진에 있는 한 식당에 계산원으로 취직했다. 한 달 임금은 2000위안이 었지만 리샤오화는 돈이 있어도 쓸 수가 없었다.
“정말 실망했어요. 제 인생에 무척 실망했어요.”비좁은 카운터 뒤쪽에서 매일 매일 돈을 계산했다. 리샤오화는 당시 이번 생에서 희망은 끝났다고 느꼈다.
2016년, 리샤오화의 삶에 도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가사 서비스 업종이 수입이 높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지원서를 냈고, 순조롭게 시험에 통과해 육아원증을 취득하고 현지의 한 가사 서비스회사에 입사했다.
곧장 일자리가 생겨 그녀는 ‘입성’했다. 첫 일자리에서 39일 일했는데 7300위안을 받았다.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돈을 받은 적이 없었던 그녀는 너무 기뻤다.
“가사 서비스 업종은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빈곤 여성의 특징에 적합하기 때문에 기능교육선택에서 인기가 높다.”닝샤 여성연합발전부의 장칭(張慶) 부부장은 현재 각급 여성연합회는 빈곤 여성들을 각종 실용기능교육에 누적 5만8400명 참여시켰고, 4100여 명이 가사 서비스업계에 취업했다고 소개했다.
리샤오화가 있는 산후도우미 가사서비스 회사에는 100여 명의 직원이 있고, 취약계층이 약 절반을 차지한다.
그녀가 부지런하고 유능한 데다 고객 평가도 좋다보니 찾는 사람도 자연히 많아져 1년이 지난 후에 중급 산후 도우미로 승진했고, 연 수입도 5만위안으로 늘었다.
봄이 되어 류판산이 서서히 깨어나면서 리샤오화는 대담한 생각을 하게 됐다. 그녀는 “6급(최고 등급) 산후 도우미가 되면 창업해서 저 같은 여성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도록 도울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