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 22일] 21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글로벌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관건적 시각에 세계보건기구(WHO)를 지지하는 것이 바로 유엔의 지위와 역할을 수호하는 것이고 다자주의 이념과 원칙을 수호하는 것이며 국제사회의 단합과 협력을 수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이 방역 투쟁의 승리를 거두려면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질문했다. ‘77그룹(G77)과 중국’이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이 최근에 WHO의 업무가 원활하지 못하다고 여러 번 비난하며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사실에도 주의를 돌렸다. 중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겅솽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G77과 중국’은 광범한 개발도상국이 연합해 힘을 모으는 국제적인 조율 메커니즘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G77과 중국’이 특별히 성명을 발표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이끄는 WHO가 전염병 방역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인정·지지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강화를 호소한 것은 광범한 개발도상국의 공동입장과 공동소구의 구현이다. 이는 다자협력의 심화와 각국의 전염병 공동대응에 있어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고 각 측이 고도로 중요시할만 하다.
그는 사실상 ‘G77과 중국’ 뿐만 아니라 최근에 프랑스,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등 국가 및 유엔, EU 등 국제 조직과 기구도 잇따라 WHO가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공공위생체계 건설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겅솽 대변인은 최근 WHO에 대한 미국의 공격과 비난에 대해 중국은 이미 입장을 밝혔었다고 말했다.
“오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미국이 자신이 WHO의 가장 큰 자금지원국이란 점을 내세워 전형적인 패권주의 마인드로 WHO가 자기 지휘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WHO가 객관과 공정을 견지하며 미국의 비위를 거스르자 미국이 바로 자금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전형적인 협박과 공갈이다. WHO에 대한 미국의 공격과 먹칠은 사실 근거가 없고 이런 압박과 위협은 물론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라고 겅솽 대변인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