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6월 일] 미국 교통부(DOT)가 5일(현지시간) 중국 항공사의 중미 왕복 정기 여객 항공편 운항을 주2회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교통부는 중국민용항공국(CAAC)이 지난 4일 발표한 국제 여객 항공편 조정에 관한 통지에 따라 미국 각 항공사의 여객기가 6월8일부터 중미 왕복 여객 항공편을 주1회 운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중국민항국에 중미 노선 재개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교통부는 3일 발표한 금지령을 수정해 중국 항공사의 중미 왕복 여객 항공편 운항을 주 2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민용항공국이 승인한 미국 항공사의 운항 여객 항공편 횟수와 같다.
미국 교통부는 지난 3일 모든 중국 항공사의 중미 왕복 여객 항공편 운항을 오는 6월16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중국은 미국 교통부가 중국 항공사의 미국행 정기 여객 항공편 운항을 승인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민용항공국과 미국 교통부는 양국 항공편 운항과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미국이 양측의 문제를 해결해 장애를 조성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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