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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화사 기자 사다티(沙達提)]
마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아 건설된 공공주택에 산다. 벽돌 목제 구조로 지어진 집 전체에 노란색으로 페인트칠을 했고, 널찍하고 튼튼하고 채광이 좋다. 문앞의 포도나무 시렁 가득 햇빛이 내리쬔다. 예전의 위성류 가지와 진흙을 이용해 지은 ‘바쯔팡(芭子房)’은 사면에서 바람이 샐 뿐만 아니라 항상 집안에 모래먼지가 가득했고, 비가 오면 집안 곳곳에서 물이 샜다.
그는 위성류와 진흙을 이용해 지은 집이 언제 완전히 사라졌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온돌 위에서 별을 헤아리다 잠든 날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주택건설청 데이터에 따르면 농촌 주거안정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신장은 239만호의 주택을 건설해 빈곤인구가 위험한 주택에 살던 역사에 철저히 종지부를 찍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사다티(沙達提)]
작년 말 아스팔트길이 나이짜이얼바거촌까지 개통되었다. 사막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작은 마을은 소형 자가용과 픽업 트럭도 몇 대 장만했다. 과거에 나귀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울퉁불퉁한 길을 덜컥거리면서 100km 밖의 현성까지 가려면 하루 안에 도착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차를 타고 한두 시간이면 도착한다.
나이짜이얼바거촌에서는 나귀를 볼 수 없다. 촌 당지부서기는 마을 전체 84가구가 나귀를 키우지 않고, 마을 주민의 외출은 대부분 전동차나 자가용을 통해 이뤄지며, 마을은 셔틀버스도 개통했다고 말했다. 오늘날 허텐 지역은 도로가 널찍널찍하고 거리가 질서정연하며, 아스팔트 도로가 마을들을 연결하고 있다. 포도나무 시렁 가득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농가 정원 도처에서 삼륜차와 픽업트럭, 자가용을 볼 수 있다.
작년 7월 말 허톈지역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신장의 모든 지급시가 고속도로를 개통했다. 모든 향진과 농촌의 도로가 거의 100% 개통되면서 난장(南疆) 외출난이 차츰 역사가 되어 가고 있다. 요즘은 오지마을에서도 나귀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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