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22일] “코로나19 기간 중국 소비자들은 더 높은 품질과 더 안전한 제품, 서비스에 대해 유례 없는 갈망이 생겼다. 중국 소비 시장은 빠르고 강력하게 반등하고 있다.” 프랑스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 Paris)의 장 폴 아공 최고경영자(CEO)는 얼마 전 파리에서 신화사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장 폴 아공 CEO는 코로나19 기간 로레알의 중국 공급망 체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빠르게 회복했다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은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적잖게 수출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경쟁 우위는 원가와 규모 분야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에서 더 많이 나온다”면서 “글로벌화 추세는 막을 수 없다. 한편 새로운 글로벌화는 개방 협력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할 것이며, 중국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서 중국은 ‘혁신 가속장치’와 ‘안정장치’라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파브리스 메가르반 로레알 차이나 최고경영자도 로레알의 발전에 대해 자신에 차 있었다. 그는 중국 뷰티 시장은 열기가 높고 반등이 매우 빠르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파브리스 메가르반 CEO는 “소비 기초체력이 바뀌지 않았고 시장과 실적 반등이 매우 강력하다. 중국 정부의 방역이 매우 효과적으로 이뤄지면서 기업이 빠르게 조업과 생산을 재개했다. 이는 또한 로레알로 하여금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도록 했다. 로레알은 중국 시장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며 중국에서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데이터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은 4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5월에 회복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브리스 메가르반 CEO는 시장이 강력하게 반등하면서 로레알은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2분기에도 한층 더 증가하는 긍정적인 조짐이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중적인 호재 요인이 시장 반등 가속화를 촉진했다면서 특히 쇼핑 페스티벌 개최, 소비쿠폰 지급 등이 소비 조치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에 로레알은 신제품을 출시했을 뿐 아니라 신 매장을 오픈했다.
전통적인 판매 방식 외에 로레알은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 추세를 중시하고 있다. 로레알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티몰 등 인터넷 소비 플랫폼의 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발견함으로써 혁신을 꾀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더 정확하게 부응할 것이라고 파브리스 메가르반 CEO는 말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수십 년째인 장 폴 아공 CEO는 중국 시장에서 로레알의 신분을 ‘글로벌 현지화’ 기업으로 정했다. 그는 중국의 계속된 개혁개방은 중국에 기회를 가져올 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도 기회를 가져올 줄 것이라면서 “우리가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