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28일] 중국 경제는 상반기 초반에 하락하다 점차 상승세로 돌아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했다. 이런 성적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 해외 전문가와 학자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가장 먼저 성장을 회복한 주요국이 될 수 있었던 배후의 강한 경제 회복력에 주목하고 있다.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2%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중국 문제 전문가 겸 국가 상원 고문인 루카스 과다르는 중국의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은 대부분 기업이 생산을 재개한 결과라면서 향후 운영 정상화 기업들이 더 많아지면서 중국 공업 산출은 더욱 낙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기간 새로운 모멘텀이 추세를 거스른 성장을 이어가면서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 강한 동력을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 규모이상 공업의 전략적 신흥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규모이상 공업 첨단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서 상반기 중국 온라인 소비가 빠르게 확장하면서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고, 신장폭은 1분기 대비 8.4%포인트 더 커졌다.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대비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 비중은 25.2%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포인트 높았다.
중국의 경제 회복력은 정부가 시장 주체 보장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한 덕분이다. 많은 보장 조치가 회복세 형성에 주효하게 작용한 셈. 코로나19 이후 중국이 시행한 재정정책은 적극적이고 강력했고, 통화정책은 온건하고 유연했다. 아울러 목표성과 시효성을 아울러 고려한 각종 조치들은 경제 운영의 중점 단계와 취약 부분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위훙(余虹) 연구원은 중국은 방대한 국내 시장과 충만한 활력을 지닌 지역 경제이고 거기에 정부가 재세와 금융 조치를 목표적으로 내놓아 기업을 지원했다면서 이는 경제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중국 경제의 발전 회복력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의 상반기 안정적인 회복은 하반기의 회복력을 지속하는 데 견고한 기초를 다졌다. 해외 전문가와 학자들은 중국 발전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멀리 내다 보고 협력을 강화해 윈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질 경제학자 로니 린스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적절했던 데 힘입어 중국의 조업과 생산 재개, 상점 영업과 시장 재개가 빠르게 추진되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g Tee Keat 말레이시아 신아시아전략연구센터 대표는 중국은 아세안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중국의 2분기 경제 데이터는 아세안 국가를 안심시키는 ‘정심환’이라고 말했다.
캐롤린 페어번 영국산업연맹(CBI) 사무총장은 영중 관계는 영국의 금융 경쟁력과 더 광범위한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영국은 중국 발전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