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루무치 8월 3일] 신장 남부에 위치한 모위(墨玉)현은 최근 몇 년간 빈곤구제 산업 선도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육성해 농민의 소득증대 길을 넓히고 있다. 현재 20여개 기업과 300여개 빈곤구제 작업장이 점점 더 많은 빈곤 주민들의 가난 탈출과 소득증대를 이끌고 있다.
부허리체 마이티쿠얼반은 싸이바거(薩依巴格)향 캉파(康帕)촌 주민이다. 올해 그녀는 매일 표고버섯을 수확해 판매하는 새로운 생계 수단이 하나 더 늘었다.
인구 50만명이 넘는 모위현은 신장에서 아직 빈곤 딱지를 떼지 않은 10개 빈곤현 가운데 하나로 자연조건이 열악하고 매우 빈곤해 빈곤인구가 많은 편이다.
2016년6월, 모위현이 유치한 수목노균균업유한회사가 모위현 싸이바거향에 표고버섯 기지를 건설하고 현지의 가지치기한 호두나무를 자원으로 이용해 표고버섯 산업을 발전시켰다. 신장 수목노균균업유한회사의 인진웨(尹金躍) 사장은 모위현에서 재배하는 호두나무림 면적은 40여만 묘가 넘고 연간 가지치기한 호두나무 가지는 78만톤에 달해 현지의 호두나무 자원의 전망을 낙관하고 표고버섯 산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회사는 현지 주민 515명을 고용했다. 이 가운데 265명이 등록 빈곤가구다. 기업의 선도 하에 현지 농민들은 표고버섯 재배 비닐하우스 3000동을 가지고 있다.
싸이바거향 캉파촌의 호두나무숲 빈터에 건설된 비닐하우스 안에는 표고버섯 균봉들로 가득하다. 부허리체와 가족이 표고버섯을 채취하느라 바쁘다.
“비닐하우스 두 동에 심었다. 이건 두 번째인데 이미 1톤 넘게 팔았고 아직 두 번 더 수확해 1톤 넘게 팔 수 있다”면서 그녀는 표고버섯 재배는 농사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연간 1-2만 위안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의 산업 계획에 따르면 모위현은 올해 표고버섯 산업에서 ‘회사+합작사+농가’ 모델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은 균봉과 전과정 기술 지도를 맡고, 농민은 일상 관리를 맡는다. 수확한 표고버섯은 기업이 수매해 농민들의 표고버섯 재배 규모 배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모위현의 주요 책임자는 모위현은 지역 특색을 부각해 각자의 상황에 맞춰 농업, 공업, 상업에 종사하는 이념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산업 사슬을 연장하고 일자리를 늘려 많은 주민들이 부를 축적하고 소득을 올리도록 이끌어 올해 3만6700여명이 근거리에서 취업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