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 7일] (바이쉬(白旭), 웨둥싱(岳東興) 기자) 30세의 해리 하딩[중국명: 허한루이(赫瀚睿)]은 호주 퀸즐랜드 출신으로 중국에서 10년째 살고 있다. 그는 지금 광둥라디오TV방송국에서 앵커로 일하고 있다.
얼마 전 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새해 소망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코로나19 사태를 제압해 호주-중국 간에 여행을 회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호주-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복귀하는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양호한 협력 관계는 우리가 번영된 미래를 가지는 가장 중요한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중국어를 배운 그는 “오래 전부터 중국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길 바랬다”고 말했다.
방송인인 그는 예전에 중국의 많은 지방에 취재를 다녔다. 현지 취재를 통해 그는 낙후되었던 중국 일부 마을이 어떻게 빈곤에서 벗어났는지 알게 되었고, 중국 각 지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목격했다.
“코로나19는 다루기 힘든 신종 바이러스라는 걸 알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중국이 취한 조치는 매우 훌륭하다”면서 “내가 처음부터 들었던 건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중국에서 정부는 방역을 매우 중요시하며, 일반인들도 방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문가의 건의를 따른다”고 말했다.
수년 간 중국에서 일하고 생활한 경험을 통해 하딩은 많은 외국인들에 비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나는 이곳에서 10년간 생활했다. 나는 주위 사람들의 생활이 점점 좋아지고, 중국인의 행복감이 계속 높아지는 것을 보았다. 알면 알수록 이 나라를 좋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서구 언론의 중국에 대한 보도는 매우 객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구 언론에서 읽은 중국은 내가 살고 있는 중국과 종종 다르다”면서 “가끔 나는 중국이 어떤 방면에서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구 언론은 고의적으로 보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딩은 “중국은 이렇게 크고 인구도 많은 만큼 중국의 발전은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치기 마련이다. 만일 당신이 부정적인 뉴스를 찾으려 한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왜 중국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는 보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중국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하딩은 SNS를 통해 중국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는 호주와 중국 양국 민간의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