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21일] 중국 정부가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동안 근무지에 남아 있는 외지 노동자에게 보너스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천융자(陳勇嘉)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취업촉진사(司) 부사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춘절 기간 중 농민공 등 타지에서 온 노동자가 근무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장려하는 각종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용업체도 확실한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 부사장은 이에 지역별로 '따뜻한 명절 보내기' 등 행사를 개최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현지에 머무는 노동자에게 훙바오(紅包)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일 조정 등을 통해 기업이 합리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합당한 대우와 적절한 일자리를 통해 외지 노동자가 자발적으로 남게 하는 정책적 지원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천 부사장은 또 전문성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특별채용 서비스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를 통해 채용된 인원에 대해 실업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임시생활 보조금도 지급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명절 기간 채용 서비스의 최적화를 통해 취업 대상자의 직장생활까지 보장할 계획이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명절 이후 농민공들이 일자리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포인트 투 포인트(P2P)' '원스톱' 등 교통편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