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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FDI 부진 속 中 나홀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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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1-22 10:07:52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월 22일] 2020년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기준) 유치액 1조 위안(약 170조2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 일평균 외자기업 신규 설립 수 100개 이상…. 코로나19의 여파가 큰 상황에서 중국은 외자 유치에 좋은 실적을 보였다. 글로벌 투자가 냉각된 상황에서 중국을 찾는 외국 자본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엔 무역투자개발회의(UNCTAD)는 앞서 2020년 상반기 전 세계 FDI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중국만이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쭝창칭(宗長青) 상무부 외자사(司) 사장은 중국이 앞장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조업·생산 재개에 나서면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외자 유치를 위한 좋은 기반이 닦아졌다고 분석했다.

상무부연구원의 한 연구원 역시 서비스와 첨단기술 분야로 외국 자본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서비스업의 FDI는 7천767억7천만 위안(132조2천140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하면서 전체 FDI의 77.7%를 차지했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기술서비스업 FDI는 각각 11.4%, 28.5% 성장했다.

한편 대외개방 확대, 경영환경 개선, 외자 안정 정책 등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년 동안 외자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여섯 차례 개정해 초기 190개 항목에서 2020년 중국 전역 대상 33개 항목, 자유무역시험구 대상 30개 항목, 자유무역항 대상 27개 항목으로 축소시켰다. 2년간의 수정 과정을 거쳐 2020년 외국인투자장려산업 목록은 전년보다 127개 항목이 늘었다.

개방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자유무역시험구 3곳이 신설돼 총 21곳으로 늘어났다.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건설도 첫 삽을 떴다.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류회(CIFTIS)와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도 예정대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다임러·BMW·도요타·LG 등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행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상무부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됨에 따라 글로벌 투자가 계속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중국의 외자 유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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