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4일] 중국 충칭시의 2020년 신규 증가 사회융자가 8천억 위안(약 138조1천440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 충칭 영업관리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규 증가 사회융자에서 실물 경제에 공급된 신규 위안화 대출은 60%를 차지했다. 이중 기업채, 비금융기업채 등 직접융자는 전년 대비 1천213억9천만 위안(20조9천616억원) 증가한 1천382억4천만 위안(23조8천712억원)에 달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충칭시의 위안화∙외화 대출 잔액은 4조1천908억9천만 위안(723조6천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안화∙외화 예금 잔액은 4조2천854억3천만 위안(740조8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고 은행간 채권시장(CIBM) 규모는 1천331억9천만 위안(22조9천992억원)으로 20.1% 확대됐다.
중국인민은행 충칭 영업관리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 및 인프라 업계의 신용대출 규모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소·영세기업 대상 인클루시브 대출 증가율도 12개월 연속 20%를 넘었으며 이에 따라 61만3천개의 소·영세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대출 부담도 눈에 띄게 줄었다. 2020년 12월 기준 기업 대출의 가중평균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0.42%포인트 하락한 4.76%, 소·영세기업에 대한 금리는 0.66%포인트 떨어진 4.82%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