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2월19일] 코로나19로 올해 중국 춘절(春節·음력설)은 예년과 사뭇 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고향에 가는 대신 현지에 머물며 웬만한 건 모두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알리페이 디지털라이프 플랫폼에서 발표한 춘절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보낸 훙바오(紅包)가 270% 가까이 증가했다.
직접 얼굴을 보고 나누었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건승하세요' 등 새해 축하 인사 역시 이젠 온라인으로 주고받는다.
비단 훙바오나 새해 인사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한 명절 선물을 가족과 지인의 집으로 보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 온라인몰 쑤닝닷컴(蘇寧易購)의 통계에서도 드러났다. 다양한 명절 선물의 타지역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拼多多)의 한 관계자는 '춘절 맞이 용품(年貨·녠훠) 페스티벌' 관련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1% 늘어났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