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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녹색채권 발행규모 꾸준히 증가, 누계 20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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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2-26 10:15:08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2월26일]  중국의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친환경 발전 전략과 더불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목표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가운데 하나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시장에서는 총 39개 종목의 녹색채권이 발행됐다. 이에 따른 발행액은 232억1천만 위안(약 3조9천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발행된 190억2천만 위안(3조2천676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중국의 녹색채권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발행된 녹색채권의 총액은 누계 1조2천억 위안(206조1천72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녹색채권 시장이다.

지난 9일에는 중국 최초의 탄소중립 채권이 발행됐다. 발행기관은 ▷남방전력망 ▷싼샤(三峽)그룹 ▷화넝(華能)국제 ▷국가전력투자집단(SPIC) ▷쓰촨(四川)공항그룹 ▷야룽장(雅礱江)수력발전 등 6곳이다. 발행액은 총 64억 위안(1조996억원)으로 만기는 2년 이상으로 설정됐다.

이들이 발행한 6개 채권 중 5개는 수력발전 사업, 나머지 1개는 친환경 교통 프로젝트 건설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청정에너지 ▷청정교통 ▷녹색 건설 등 탄소배출 감소 프로젝트에 주로 사용된다.

하이퉁(海通)증권에 따르면 탄소중립 채권은 일반 녹색채권보다 용도가 더 광범위해 환경개선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신용평가 기관 롄허쯔신(聯合資信)은 올해 새로운 버전의 '녹색채권 지원 프로젝트 리스트'가 정식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중국 녹색채권 시장이 표준화·통일화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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