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3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지난 1일 저녁(현지시간) 주식을 1:80으로 액면분할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발표하면서 홍콩 증시 상장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발행가액이 너무 높으면 유동성이나 중소 투자자들의 참여가 제한된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발행가액이 낮아져 홍콩 투자자,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참여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
액면분할은 사실 매우 흔한 일이다. 1990년대 말 미국에 액면분할 바람이 불었다. S&P 500 상장사 중에서 매년 100곳 이상이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2016년 이후 이 숫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애플도 1980년 상장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액면분할에 나섰다. 알리바바 역시 2019년 7월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앞두고 보통주를 1:8로 액면분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