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3월12일] 량궈융(梁國勇)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경제전문가는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강력한 경제 회복력 ▷효과적인 거시정책이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이끈 3대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량 전문가는 코로나19 충격 속에서 중국은 전 세계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성공적인 방역조치가 경제 회복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생산 재개에 따른 효과도 양호해 경제의 빠른 회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이 ▷제조업 ▷디지털 경제 ▷글로벌 무역 ▷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정·통화 등 분야에서 실시된 거시정책 덕분에 경제가 든든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체결됐고 중국-유럽 투자협정도 예정대로 마무리됐다. 량 전문가는 중국이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유무역과 투자 유치를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량 전문가는 중국이 앞으로 맞이하게 될 위기 국면으로 ▷경제발전 도약기 ▷무역갈등 고조기 ▷코로나19 회복기 등 세 가지를 꼽으면서 이 시기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려면 수준 높은 개혁개방을 꾸준히 추진하고 경제발전 모델을 최적화해야 한다며 기술 및 제도적인 혁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