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20일] 엔리케 파리스 칠레 보건부 장관이 19일 산티아고에서 “칠레 정부는 중국이 시노백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 간 돈독한 우정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며 “칠레는 중국과 계속해서 양자 및 다자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파리스 장관은 이날 뉴칭바오(牛清報) 주칠레 중국 대사를 접견하면서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칠레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면서 “얼마 전 시노백 백신이 칠레에서 진행한 3상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어 백신이 완전히 효과적임을 증명했으며, 이 결과는 칠레 대통령과 많은 국민의 높은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리스 장관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칠레는 중국과 함께 노력해 코로나19 방역, 백신 개발과 구매, 전통의학, 공공보건 관리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방역 협력을 추진하는 중에서 주도적 역할을 더 많이 발휘해 지역과 국제 공공 보건 안전을 함께 수호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뉴 대사는 “중국은 백신의 첫 번째 속성은 공공재라는 것을 굳건히 견지하면서 백신의 국제적 협력의 선봉에 꿋꿋이 서서 백신 협력을 정치화하는 어떤 시도도 막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WHO 틀에서 칠레와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인류 보건 건강 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며, 글로벌 방역을 보장하는 조건에서 인원 이동과 조업∙생산 재개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