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19일] 중국 제7차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의 80세 이상 인구는 3천580만 명으로 총인구의 2.54%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보다 1천485만 명 늘어난 수치로 비중 역시 0.98%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평균 기대수명을 1년 더 높일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평균 기대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고령화가 가속화될 수 있지만 국민 건강 수준이 향상돼야 인구 증가 또한 유지될 수 있어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보장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실 인구 고령화는 앞으로 상당 기간 중국에 양날의 검과 같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으로 노동력 공급 감소, 가계 내 노인 부양 부담 증가, 공공 서비스 제공 압박 상승이 제기된다. 반면에 '실버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관련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