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2021년 中 수능 수험생 1천78만 명에 달해

출처: 신화망 | 2021-06-08 08:58:43 | 편집: 박금화

수험생들이 베이징의 한 고사장에 한 줄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쥐환쭝 기자)

[신화망 베이징 6월8일] 중국 대입 시험 가오카오(高考)가 7일 오전 시작됐다. 올해 응시생 수는 총 1천78만 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큰 집단 행사로 중국 전역에 수백만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사장 약 7천 개가 마련됐다. 지난해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오카오가 연기됐었다.

중국 지방정부는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각기 지역 상황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취했다.

최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광저우에서는 6일 기준으로 5만 명 이상의 응시생과 약 7천 명의 시험 관계자가 2차례에 걸쳐 핵산 검사를 받았다. 또 시험 관계자는 모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수험생들이 7일 베이징에 마련된 한 고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서 있다. (사진/쥐환쭝 기자)

광저우의 한 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진자인 고3 수험생 2명을 위해 격리된 별도의 고사장을 마련해 가오카오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격리실에는 실시간 오디오 및 비디오 녹화를 위한 고해상도 CCTV가 설치됐다. 감독관은 지정된 지역에서 시험을 모니터링한다.

5월 말 진도 7.4의 지진이 발생한 칭하이(靑海)성 궈뤄(果洛)짱족(藏族)자치주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응시생 891명이 텐트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궈뤄짱족자치주 교육국은 약 60㎡ 크기의 텐트에 학생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베이징에서는 5만1천738명의 수험생이 가오카오에 응시했다. 90개 학교에 1천566개 고사장이 마련됐다.

베이징은 시험 진행 요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1주일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은 핵산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가오카오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체온 측정, 소독, 환기 등이 엄격하게 실시된다.

수험생들이 7일 고사장 입실 전 줄을 지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류다웨이 기자)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 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9995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