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롱비치 항구에서 모습을 드러낸 중국 중위안해운(中遠海運·COSCO)의 컨테이너선. (사진/리양 기자)
[신화망 워싱턴 6월19일] 미·중 무역 불균형이 과거보다 개선됐다고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대(對)미 무역흑자 규모가 4천190억 달러로 집계된 2018년이 미·중 간 무역 적자가 가장 컸던 시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포브스에 관련 내용을 기고한 밀턴 에즈라티(Milton Ezrati)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 1~3월 기준 미·중 무역적자는 2018년 동기 약 3분의 1 이 축소된 연간 2천840억 달러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30일 미국 뉴욕의 월마트에서 모자를 쓴 남성이 장난감을 보고 있다. (사진/왕잉 기자)
에즈라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 수치가 미국의 대중수입이 줄고 대중수출이 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미국 물품을 수입하기로 약속한 이후 미국의 대중수출이 연간 약 14.5% 증가했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연간 0.6% 성장률을 기록했던 미국 수출과 지난 3년간 대중수출의 연간 성장률인 1.25%보다도 높다"고 덧붙였다.
중국 중처쓰팡(中車四方)이 개발한 7000시리즈 철도 차량이 지난달 6일 미국 시카고의 한 정거장에 정차해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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