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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출처: 신화망 | 2021-06-26 11:04:56 | 편집: 박금화

[신화망 충칭 6월26일] 충칭(重慶)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

충칭동물원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 '망짜이(莽仔)'는 최근 수컷 판다 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촬영한 엄마 판다 '망짜이'가 새끼 판다를 안고 있는 모습. (충칭동물원 제공)

동물원 관계자는 망짜이가 낳은 새끼 판다 쌍둥이가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라고 소개했다. 또 망짜이는 올 들어 중국 국내에서 사육 중인 판다 가운데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다.

수컷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는 지난 10일 오전 1시13분, 1시49분(현지시간) 차례대로 태어났다. 형 판다는 161g으로 태어났고 동생 판다는 그보다 조금 작은 151g이었다. 두 마리 모두 태어나자마자 초유를 먹었으며 건강한 상태다.

망짜이가 낳은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중 한 마리가 지난 23일 인큐베이터 속에 들어 있는 모습. (충칭동물원 제공)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중 한 마리가 24일 인큐베이터 속에 들어 있는 모습. (충칭동물원 제공)

관계자는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난 이후 충칭동물원이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연구센터 직원의 현장 지도에 따라 쌍둥이 새끼 판다의 인공적인 육아 보조를 진행하고 있다. 한 마리는 엄마인 망짜이가 돌보고 있을 때 나머지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육아를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새끼 두 마리 모두 교대로 모유를 먹고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사진은 충칭동물원 직원이 지난 23일 새끼 판다에게 젖병으로 젖을 먹이고 있는 모습. (충칭동물원 제공)

자이언트 판다 망짜이는 2011년 9월 4일생이다. 이번 출산은 망짜이의 두 번째 쌍둥이 출산이다. 앞서 2019년에는 암컷 쌍둥이 판다 '시시(喜喜)'와 '칭칭(慶慶)'을 낳았다.

충칭동물원은 일찍이 1960년부터 판다를 사육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부터 새끼 판다 양육에 돌입했다. 올 6월 기준 충칭동물원은 번식을 통해 자이언트 판다의 출산을 26차례 도왔으며 이를 통해 태어난 총 38마리의 새끼 판다 중 22마리가 살아남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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