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지난 7월13일] '제3차 중∙한 공동 치어 방류 행사'가 지난 9일 산둥(山東) 옌타이(煙臺)와 인천에서 동시 진행됐다.
중∙한 양국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말쥐치, 흑돔, 참조기, 꽃게 등 치어 100만 마리를 황해에 방류했다.
'제3차 중∙한 공동 치어 방류 행사'가 지난 9일 옌타이와 인천에서 진행됐다. (취재원 제공)
이번 '중∙한 공동 치어 방류 행사'는 ▷양국의 해양어업 분야 협력을 심화시키고 ▷황해 지역 해양 생물자원 보호를 강화하며 ▷해양어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공동 해역의 생태환경을 수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류신중(劉新中) 중국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장은 축사에서 황해 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중∙한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수년간 중국 정부는 ▷해양 어업자원 총량 관리 ▷어획 금지 어종 ▷수산종자 방류 ▷해양목장 건설 등 중대 조치를 잇따라 취해왔다고 강조했다.
'제3차 중∙한 공동 치어 방류 행사'가 지난 9일 옌타이와 인천에서 진행됐다. (취재원 제공)
중∙한 양국은 2018년부터 황해에서 공동으로 세 차례에 걸쳐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해왔다.
중국 측은 새우, 꽃게, 넙치 등의 치어 100만 마리 가까이를 방류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까지 중국 황해 연안 각 성은 치어 435억 마리를 황해에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을 이끌었다.
'제3차 중∙한 공동 치어 방류 행사'가 지난 9일 옌타이와 인천에서 진행됐다. (취재원 제공)
창성쥔(常勝軍) 옌타이개발구 해양경제발전국 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인재와 기업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차 중∙한 공동 치어 방류 행사'가 지난 9일 옌타이와 인천에서 진행됐다. (취재원 제공)
중국 외교부∙농업농촌부∙중국해경국∙산둥성 등 관련 부처 인사들과 주중 한국대사관 대표가 중국 측 행사에 참여했고, 한국 해양수산부∙한국지방어업 부처∙주한 중국대사관 대표 등이 한국 측 행사에 참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