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위안자 7월18일] '화이팅 매트(加油馬特)'라는 아이디로 소셜미디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인 매트(Matt)는 최근 산시(陝西)성 리취안(禮泉)현 위안자(袁家)촌에서 이틀간 '인턴 촌장' 역할을 맡았다.
매트는 이틀간 농민 야간학교와 위안자촌의 주민·상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미식 대회'를 주최했다. 이번 체험은 위안자촌, 더 나아가서는 중국 농촌 진흥의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시안(西安)에서 78㎞ 떨어진 곳에 자리한 위안자촌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명승고적이나 수려한 자연경관이 없는 작은 농촌마을이었다. 이곳은 2007년부터 농촌관광을 개발하기 시작, 현지의 특색 있는 음식과 민속 문화를 내세워 불과 10여 년 만에 명성이 자자한 민속 문화 관광 마을로 성장했다.
2015년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위안자촌은 하루 평균 1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산시성에서 가장 주목받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위안자촌이 농촌관광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위안자촌은 지금도 지역 발전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인턴 촌장'을 모집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