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해머힐 로드 스포츠 그라운드(Hammer Hill Road Sports Ground)에 산뜻한 운동복을 입은 수십 명의 러너들이 집결했다. 2인1조로 짝을 이룬 선수와 가이더 러너가 끈(테더)을 잡고 페이스를 맞춰 트랙을 달리고 있다.
주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장거리 달리기팀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파트너가 되어 장거리 달리기를 연습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 선수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0년 전 창설된 이후 국내외 많은 경기에 출전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곧 개막할 도쿄 패럴림픽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루빙후이(盧炳輝)]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