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5월30일]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직경 실드 굴진기 '장청셴펑(江城先鋒)호'가 29일 창장(長江) 북안(北岸)에서 굴진을 시작, 강을 가로지르는 우한(武漢) 지하철 12호선 프로젝트가 정식 개시됐다.
굴진 작업을 앞두고 있는 '장청셴펑호'. (사진/신화통신)
우한 지하철 12호선의 전체 길이는 59.9㎞로 우한의 첫 지하철 순환노선이자 중국 국내 지하철 순환노선 중 최장 길이다. 우한시 우창(武昌)·한커우(漢口)·한양(漢陽) 등 3개 진(鎮)을 연결하며 장한(江漢)과 우창, 한양 등 7개 행정구역을 관통한다. 우한 지하철 12호선 노선은 창장과 한장 등 강뿐만 아니라 사후(沙湖)와 모수이후(墨水湖) 등 호수도 가로지른다.
구간 굴진 시공을 맡은 실드 굴진기 장청셴펑호는 중철(中鐵)터널국그룹유한공사와 중철공정장비그룹유한공사가 공동 연구·개발했으며 중국 기술과 표준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