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4일] 중국 국가개발인프라기금유한공사(이하 국가개발인프라기금)가 설립 후 첫 투자를 마쳤다.
중국 국가개발은행(CDB)이 설립한 국가개발인프라기금은 22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와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베이하이(北海)을 연결하는 후베이(呼北) 고속도로의 산시(山西) 리스(離石)-시셴(隰縣) 구간의 공정 프로젝트와 허난(河南) 안양(安陽) 위둥베이(豫東北)공항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13억700만 위안(약 2천534억9천265만원)의 자금을 출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는 금융 채권을 발행해 3천억 위안(58조1천850억원)을 조달하고 신규 인프라를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의 자본금을 충당하기로 했다. 단, 충당 금액은 전체 자본금의 50%를 초과하지 않거나 특별 채권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국가개발은행 관계자는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의 승인을 받은 후 가능한 한 빨리 기금의 등록 및 설립을 완료했다며 각 제도를 구축하고 첫 2개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해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공항 터미널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있다. (사진/신화통신)
국가개발인프라기금은 ▷교통·에너지·수리(水利) 등 네트워크형 인프라 건설 ▷정보·과학기술·물류 등 산업 업그레이드 관련 인프라 건설 ▷도시 인프라 시설 건설 ▷농업·농촌 인프라 시설 건설 ▷국가 안보 인프라 시설 건설 ▷중대 과학기술 혁신 및 직업 교육 등 분야 ▷기타 지방 정부의 채권 투자가 가능한 프로젝트 등 분야에 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