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루무치 9월1일] 30일 기준 올 들어 중국 신장(新疆) 아라산커우(阿拉山口)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4천 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화물 운송량은 350만t을 상회한다.
주요 열차 노선은 ▷위신어우(渝新歐) ▷정신어우(鄭新歐) ▷창안(長安)호 ▷룽신어우(蓉新歐) 등 87개로 독일·폴란드·벨기에·러시아 등 13개국과 연결돼 있다. 화물 200여 종이 해당 노선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그중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및 부품·가전·전자제품·생활용품 등이고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목재·식품·기계설비 등이다.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아라산커우(阿拉山口)역을 출발하고 있다. (취재 업체 제공)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러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대규모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이용한 중국 국내외 기업이 느는 추세다. 올해 들어 아라산커우 통상구를 경유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하루 최대 24편, 평균 17편 운행됐다.
아라산커우역 조차장에서 발차 대기 중인 중국-유럽 화물열차. (취재 업체 제공)
최근 수년간 중국 각지 각 부서에서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라산커우 해관(세관)은 신고∙운송∙검사 등 모든 단계를 관리하고 일련의 편리화 조치를 내놓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통관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