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춘 7월15일] 여름에 접어든 지린(吉林)성 각지는 여름철 22℃의 쾌적한 날씨를 테마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그중 궈바오러우(鍋包肉·중국 동북 특색의 탕수육)가 대표 주자다. 얼마 전 지린시는 이색 넘치는 '세계 궈바오러우 대회'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했다. 덕분에 현장 오프라인 소비도 크게 신장됐다.
지린시 상무 부서 통계에 따르면 '세계 궈바오러우 대회' 개최 소식이 전해진 후 지린시 내 궈바오러우 누적 판매량은 56만 인분 이상을 기록했다.
궈바오러우의 인기에 힘입어 지린시는 문화∙관광 융합에 속도를 냈다.
올 여름 지린시 쑹화(松花)강 강변에 위치한 지린젠즈(建制)박물관이 개보수를 거쳐 대중에게 시범 개장했다. 1932년에 지어진 이 박물관은 역사문화 전시, 레저 체험, 문화크리에이티브 전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시민과 관광객이 도시 역사의 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 윈스(隕石)박물관, 수이뎬(水電)박물관 등도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린성은 최근 '2024년 피서 관광 신규 놀이법∙노선'을 발표했다. 그중 몰입식 피서 등 문화∙관광 융합 상품이 주를 이뤘다. 창춘(長春)시 역시 창잉(長影)유적지박물관 등 인문자원을 활용한 대형 문화∙관광 공연 상품을 출시했다.
쑨광즈(孫光芝) 지린성 문화관광청 청장은 지린성이 피서·레저산업을 1조 위안(약 189조원)대 관광산업 조성의 주요 엔진으로 삼고 특색 넘치는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