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징 7월20일] 이탈리아 냉난방 기업 이머가스의 총괄 관리자 브루노 리날디가 대(對)중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64년 설립된 이머가스는 5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 벽걸이형 보일러를 판매했다. 지난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머가스의 난방 제품은 현지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리날디 총괄은 2018년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에 회사의 첫 중국 공장 설립을 주도했다. 이 공장은 연간 10만 대의 가스보일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중국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말 기준, 이머가스의 중국에서 누적 50만 대의 벽걸이형 보일러를 판매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023년 3천900억㎥에 달했고 오는 2025년에는 4천600억㎥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머가스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제품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국의 목표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리날디 총괄은 "환경 문제 및 녹색 발전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장비를 점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계속 늘릴 계획입니다." 그는 창저우가 첨단 제조 인프라와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 대도시와 2~3선 도시로 제품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날디는 "중국은 사회적 안정과 번성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곳"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우리 사업의 미래 발전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