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얼빈 12월22일] '세계 최대 빙설 테마파크'인 '제26회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가 약 한 달간의 단장을 마치고 21일 10시(현지시간) 정식 개장했다.
이번 빙설대세계의 전체 계획 면적은 전회 대비 80만㎡ 확대된 100만㎡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얼음 조각에 동원된 눈의 양은 30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아시아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설계된 메인 탑 '아시아 동심(同心)'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아시아, 그리고 아시아 스포츠 번성의 의미를 담았다.
테마파크는 동아시아존, 중앙아시아존 등 9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OCA 회원 42개 국가 및 3개 지역의 랜드마크 경관을 얼음과 눈으로 재현했다.
궈훙웨이(郭宏偉) 하얼빈빙설대세계회사 회장은 "이 콘셉트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빙설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예술 기법을 이용해 빙설과 아시아 겨울 요소를 완벽하게 조합한다"고 소개했다.
빙설대세계의 '하이라이트'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 라인은 24개로 늘었다. 가상현실(VR), 몰입형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매해 수백만 명의 중국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중국 겨울 여행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