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도 채소가 쑥쑥...특색 농업에 힘 준 中 헤이룽장 자무쓰시-Xinhua

영하의 날씨에도 채소가 쑥쑥...특색 농업에 힘 준 中 헤이룽장 자무쓰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22 08:27:33

편집: 陈畅

[신화망 하얼빈 12월22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시 화촨(樺川)현의 한 수경재배 채소 건설 프로젝트 기지. 바깥은 영하의 날씨지만 실내에선 파릇파릇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이들 채소는 흙이 아닌 영양액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자무쓰시는 최근 수년간 현대 재배업, 농산물 가공업 등 산업의 융합 발전을 추진하며 농촌 진흥과 지역 경제 살리는데 주력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자무쓰(佳木斯)시 화촨(樺川)현에 위치한 수경재배 채소 건설 프로젝트 기지. (사진/신화통신)

장쯔후이(姜自慧) 수경재배 채소 건설 프로젝트 생산총감은 재배구역에 조명∙온도∙영양 등 요소를 그대로 반영해 공장화된 재배∙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물성장 조명으로 햇볕을 대신하고 토양 대신 영양액을 사용하며 1년 내내 항온∙항습을 유지해 채소 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이렇게 재배된 채소는 식감이 좋고 생장 주기가 길며 병충해가 없다. 또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해 생산성도 높다.

자무쓰시 탕위안(湯原)현 푸화웨이(譜華威∙Bravo)유업그룹의 완터우(萬頭)젖소목장에선 8천여 마리의 젖소가 연령에 따라 분리∙관리되고 있다. 목장 관계자인 추이궈즈(崔國志)는 탕위안 현지에 목초 자원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약 442.87㎢에 달하는 논밭, 561.6㎢가 넘는 옥수수밭이 젖소에게 양질의 여물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가공 작업장에선 신선한 우유가 밀봉된 파이프를 통해 우유병에 담기고, 로봇팔이 포장된 신선한 유제품을 포장박스에 나란히 담는다. 소개에 따르면 탕위안현은 푸화웨이유업을 선두로 유제품 전 산업사슬을 구축했으며, 푸화웨이유업의 취업 인구는 200여 명에 달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자무쓰시 탕위안(湯原)현 푸화웨이(譜華威∙Bravo)유업그룹의 완터우(萬頭)젖소목장에서 물을 마시는 젖소. (사진/신화통신)

자무쓰시에서 70여㎞ 떨어진 화난(樺南)현은 '중국 차조기의 도시'라 불릴 만큼 수십 년간 차조기를 집중 재배해 왔다.

이곳에 소재한 헤이룽장 추화숴위안(秋華碩源)식품회사의 마옌보(馬艷波) 사장은 자소자, 동과인(冬瓜仁) 등을 가공∙판매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전문 기술자를 조직해 농가에 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농가와 수매 계약을 체결하고 2천 명에 가까운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자무쓰는 특색 농업 프로젝트를 실시함과 동시에 ▷위성 산업 ▷식품 의약 ▷신에너지 산업 ▷문화관광 경제 등 산업 다원화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