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톈진 2월26일]톈진(天津)시 허둥(河東)구에 위치한 몐(棉)3 문화창의거리에 들어서면 공업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 곳곳에 문화 창작 아트토이, 커피∙음료, 개성 넘치는 소품을 파는 매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몐(棉)3 문화창의거리는 100여 년 역사를 가진 옛 공장 건물과 하이허(海河)주변에 신설된 상업 시설이 결합해 탄생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리멍샹(李夢想)은 많은 젊은이가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말한다면서 100년 된 노후 공장에 '트렌디한 매장'을 여는 것은 색다른 매력을 준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구 1천300만 명이 넘는 초대형 도시 톈진에선 오랫동안 방치됐던 노후 공장과 옛 거리들이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소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톈진의 옛 거리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전통문화, 가족 모임, 쇼핑 투어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테마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몰입형·체험형 소비 공간을 조성해 명절 소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허샤오양(賀曉陽) 톈진시 상무국 소비촉진처장은 "상업·관광·문화·스포츠·건강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해 500여 회의 특색 있는 행사를 정성껏 기획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풍성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톈진시 이탈리아풍경구에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온 서양식 건물들이 골목 곳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건물 사이사이에 걸린 새빨간 홍등과 중국 매듭 장식으로 동서양의 정취가 한데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골목 사이를 가득 채우며 따스하고 활기찬 명절의 온기가 거리 곳곳에 넘쳐흘렀다.
춘절 연휴 기간 이탈리아풍경구에서는 점등 행사를 비롯해 새해 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 전시회, 전통 무형문화유산 목판 인쇄 체험 등 풍성한 행사가 잇따라 펼쳐지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셰신디(謝心荻) 톈진사회과학원 해양경제·항만경제연구소 부연구원은 "노후 거리 재생을 통해 톈진에는 새것과 옛것이 공존하고 있다"며 "1호점 경제, 야간 경제 등 새로운 모델을 더해 전통 상권의 획일적인 경쟁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톈진시 허베이(河北)구의 톈메이(天美)예술거리에는 붉은 벽돌 담장과 채색 유리가 겨울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빛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개성 넘치는 거리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트렌디한 소품 가게를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한 시민은 "연휴를 맞아 이곳을 찾아왔다"면서 "전시 관람에 기념품 쇼핑, 커피 한 잔까지 즐기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이허 문화관광벨트 핵심 구역에 자리한 톈메이예술거리는 지난해 7월 공식 개방된 이후 반년여 만에 톈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