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상하이 3월20일] 포뮬러원(F1) 입장권 한 장이 '통행증'으로 떠오르며 상하이 소비 활성화를 이끄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5일 상하이 국제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막을 내린 '2026시즌 F1 월드챔피언십 중국 그랑프리(GP)'에 23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이상의 관중이 몰리며 상하이의 스포츠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티켓 판매 통계에 따르면 3일간 진행된 2026시즌 F1 현장 관객 수는 총 23만 명을 넘어섰으며 티켓 매출은 2025년 대비 35% 증가한 1억9천만 위안(약 40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F1 대회의 열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져 문화·관광 관련 소비를 이끌어냈다.
씨트립에 따르면 대회 기간, 상하이시 자딩(嘉定)구 경기장 주변 3㎞ 내 호텔 예약량은 평균 125% 급증했다. 일부 호텔에서는 객실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2025 상하이시 스포츠 대회 영향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F1 중국 GP는 965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F1 중국 그랑프리 단일 대회로 발생한 직접 경제 효과는 24억7천만 위안(5천285억원), 간접 경제 효과는 69억1천만 위안(1조4천787억원)으로 두 개 항목 모두 전년 대비 75% 이상 급증했다. 스포츠 대회의 파급 효과가 소비 증가로 전환됐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진펀(金芬) 상하이시 자딩구 문화여유국 부국장은 지난해 F1 중국 GP가 열린 3일 동안 자딩구 내 10개 중점 상업 기업이 약 155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해 1억2천400만 위안(265억3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3월 21일~4월 25일 열린 '2025 상하이 자동차 문화 페스티벌' 기간 약 39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약 60억 위안(1조2천840억원)의 소비를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쉬빈(徐彬) 상하이시 체육국 국장은 "F1 중국 GP가 단순한 스포츠 대회의 범주를 넘어 상하이를 국제 소비 중심 도시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건설하는 중요한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고 짚었다. 이어 "F1 중국 GP의 '스피드 경제'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활력 넘치는 '티켓 스텁(stub∙표를 떼고 남은 부분) 경제'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