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2천 벌 이틀이면 뚝딱...中 의류 산업, 몸에 걸치는 '문화'로 발전-Xinhua

재킷 2천 벌 이틀이면 뚝딱...中 의류 산업, 몸에 걸치는 '문화'로 발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20 08:19:19

편집: 李翔华

[신화망 베이징 3월20일] 중국의 의류 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에 위치한 이허(頤和)편직회사 직원이 생산 라인에서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

"한 의류 기업은 맞춤 제품 라인에서 정장의 라펠 홀 봉제를 위해 2~3명의 자수 기술자를 고용하고 문양과 형태 등을 순수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개별 맞춤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은 이를 통해 동질화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성장 공간을 열었습니다." 천다펑(陳大鵬)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이자 중국의류협회 회장의 말이다.

원단 혁신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기반 섬유 및 스마트 온도제어 원단을 개발하는 기업, 세분화된 섹터에 집중하며 스포츠 아웃도어나 뉴 차이니즈 스타일(新中式·신중식), 비즈니스 캐주얼 등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뿐만 아니라 원사, 직조, 염색에서 완제품까지 업·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산업 클러스터가 생겨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의류 기업은 신속하고 유연한 생산 모델을 도입하며 시장 입지 선점에 나서고 있다.

판디웨이(凡帝威)복식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화된 시스템이 관리와 의사결정을 보조하면서 생산의 각 단계를 '초' 단위까지 정밀하게 관리한다면서 이를 통해 낱개흐름생산(One-piece-flow) 모델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재킷 2천 벌을 생산하는 경우 원단 투입부터 납품까지 2~3일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역량인 빠른 대응 이면에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전체 산업사슬의 재편이 있다. 인공지능(AI) 보조 설계 기술이 연구개발(R&D) 주기를 단축하고 스마트 재단 작업대, 유연 생산라인은 생산 효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공급사슬 간 데이터 헙업으로 수요와 생산능력의 정밀한 매칭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17일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시 타오양리(陶陽里)역사문화거리에서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여기에 중국풍 의상 열기도 중국 의류 산업 발전에 동력을 더해주고 있다.

"중국풍 의상은 이미 신흥 섹터에서 일상적인 의류 소비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천 회장은 중국풍 의류 시장 규모가 이미 약 3천억 위안(약 64조8천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실상 중국풍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의류 산업이 추종에서 창조로 전환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제 중국 의류 산업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 디자인을 만들고, 유행 모방∙추종에서 문화적 표현에 치중하면서 의류에 현지 문화를 담아 상품 가치, 브랜드 식별도를 높이고 있다.

천 회장은 "이제 의류는 상품을 넘어 몸에 걸치는 '문화'가 됐다"면서 "중국 의류 산업은 공업 제조 산업에서 문화 창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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