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기술 '날개' 단 中 BCI, 상업화 본격 카운트다운-Xinhua

자본·기술 '날개' 단 中 BCI, 상업화 본격 카운트다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22 13:37:43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3월22일]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관련 중국 기업들의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책적 지원, 기술 고도화, 자본 확대라는 세 가지 동력이 맞물리면서 이 분야가 기술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상업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업다운스트림 산업사슬 기업들도 제품 검증과 시장 개척의 황금기를 동시에 맞이하며 산업 발전이 빠르게 질적 도약을 이루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27일 톈진(天津) 빈하이(濱海)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중뎬윈나오(中電雲腦)(톈진·天津)테크회사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테스트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BCI 분야에서 총 24건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으며 총투자액은 50억 위안(약 1조9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의 2억 위안(436억원)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로 최근 수년간의 투자액 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올해도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며 시장 열기를 달구는 가운데 선두 기업들의 투자 유치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제티(階梯)의료테크(Stairmed)는 최근 5억 위안(1천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앞장서고 텐센트 등 투자회사들이 잇따라 가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티의료테크의 최근 1년간 누적 투자 유치액은 11억 위안(2천398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업은 BCI 분야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투자한 첫 번째 기업이기도 하다.

제티의료테크 관계자는 회사가 계속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핵심 요인으로 기술과 임상 두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꼽았다. 기술 측면에선 제티의료테크는 직경이 머리카락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초유연 전극'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의 개발로 이식 시 손상 문제를 극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을 안정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실용화 역량을 보여주며 기업의 상업적 잠재력과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26일 중관춘(中關村) 국제 혁신 센터에서 촬영한 '베이나오(北腦) 1호' 스마트 뇌-컴퓨터 시스템 모델.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중국 BCI 분야에선 의료 재활 시장이 기술 상용화의 첫 관문으로 주목받으며 상업화 돌파구를 열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베이징 신즈다(芯智達)신경기술회사가 베이징 뇌과학·유사뇌연구소(CIBR)와 공동 개발한 '반침습형 BCI 베이나오(北腦) 1호'는 이미 척수 손상·뇌졸중 편마비·루게릭병 언어장애 환자에게 이식됐다.

이식한 지 1년이 넘은 지금 척수 손상 환자는 뇌신호로 로봇팔과 재활 장비를 제어할 수 있게 됐고, 루게릭병으로 언어 능력을 잃은 환자는 일상적인 짧은 문장 소통이 가능해졌다. 하지 마비 환자의 경우 뇌신호로 구동되는 척수 전기자극 장치와 외골격 덕분에 목발을 보조 삼아 서고 걷는 것이 가능해졌다.

동시 개발 중인 '베이나오(北腦) 2호'는 512채널 무선 완전 이식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동물 실험 단계에 진입했으며 연내 임상 검증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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