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5월 3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의 한 공원에서 아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징 12월24일] 땀을 뻘뻘 흘리며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과 양손에 아령을 들고 팔 운동을 하는 주민들...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가 건설한 체육공원에는 추운 겨울에도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2020년에 건설된 헝산(橫山)체육공원은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져 좋은 경관을 자랑한다. 과거 경찰관이었던 65세 시민 쉬윈밍(徐雲鳴)은 매일 오후에 이곳에 나와 산책로를 달린다. 그는 "헝산체육공원이 개방된 이후로 오후 달리기는 이미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며 운동 시설도 충분하고 경관도 아름다우니 운동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5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쑤저우시 우장(吳江)구 첸룽취(潛龍渠)체육공원 건설에 참여한 선샤오둥(沈曉東)은 아무것도 없던 공터에 공원이 건설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목격했다. 그는 2014년 공원이 완공된 이후 풋살장이나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이 연이어 건설됐고 수상자전거, 태극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야외 운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쑤저우시는 다년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체육공원 건설에 힘써 왔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현재 쑤저우시는 3만4천 개 이상의 각종 체육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1인당 체육 시설 면적은 3.81㎡이며 산책로 길이는 누적 5천㎞ 이상, 체육공원은 110개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