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사 12월28일] 후난(湖南)성 직속 중의의원이 최근 300여 종의 중의약을 탑재한 '이동식 응급 스마트 중약방'을 열었다.
후난성 직속 중의의원 관계자는 '이동식 응급 스마트 중약방'을 방문하면 5~10분 안에 중의사와 약사에게 진찰부터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수한 상황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의사의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주민들이 지난 21일 윈펑후(雲峰湖) 지역사회 서비스센터를 찾은 '이동식 응급 스마트 중약방'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 (취재원 제공)
주저우(株洲)시에 사는 완(萬)씨 노인은 점심을 먹고 윈펑후(雲峰湖) 지역사회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폐기종과 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다는 그는 큰 병원 전문가들이 '중약방'을 열고 약을 처방한다는 말을 듣고 일찍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후난성 직속 중의의원에서 나온 의사 양싸이(楊賽)는 완씨 노인의 맥을 짚고 혀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의 체질과 기타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처방을 내렸다. 처방을 받은 노인은 바로 손쉽게 약을 받을 수 있었다.
왕카오(王靠) 중약사가 지난 21일 '이동식 응급 스마트 중약방'에서 약을 배합하고 있다. (취재진 제공)
'이동식 응급 스마트 중약방' 차량 내에는 정제된 과립형 중약이 든 흰색 약 저장통이 400개 가까이 실려 있다. 왕카오(王靠) 중약사는 '중약방'은 의사 처방에 따라 약을 처방한다며 과립형이기 때문에 처방과 복용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두 번 드세요." 양싸이는 환자들에게 약 복용에 대해 설명하며 날것과 찬 음식을 먹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동 응급 스마트 중약방'은 개개인에게 맞는 진찰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진료와 편리한 약 처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