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월28일] "오늘 상하이역에 도착하는 임시 여객 열차는 113편으로 여객수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슷합니다." 상하이역 직원은 이렇게 전하며 27일은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마지막 날로 철도 여객량이 가장 많은 날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7일 상하이역의 출발 여객수는 20만 명(연인원, 이하 연인원), 도착 여객수는 55만 명에 달했다. 상하이역은 여객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 26~27일 이틀간 난징(南京)·난충(南充)·구이저우(貴州)·청두(成都)·몐양(綿陽)·황메이(黃梅) 등지로 가는 열차를 하루 40편 운행하는 한편 돌아오는 열차에도 승객을 실어 상하이로 운송했다.
27일 여객들로 붐비는 상하이역. (취재원 제공)
중국철로 상하이국그룹에 따르면 27일 기준 창장(長江)삼각주 철도의 여객량은 19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298회 증편 운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푸양(阜陽)·벙부(蚌埠)·허페이(合肥)·안칭(安慶)·쉬저우(徐州) 등 지역의 여객수는 현저히 증가했다. 이들 대부분은 회사에 복귀하려는 근로자들로 조사됐다.
항공 업계도 여객 수요가 많았다. 중국동방항공은 27일 국내 및 국제선 항공편을 총 2천691편 운행하고 34만4천 명의 승객을 운송할 계획을 세웠다. 동방항공 관계자는 "일일 여객 운송량이 30만 명대로 돌아선 것은 시장 수요 회복의 신호"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