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린 수요 풀렸다! 中 관광·영화 시장 들썩-Xinhua

억눌린 수요 풀렸다! 中 관광·영화 시장 들썩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2-01 08:21:20

편집: 陈畅

지난 22일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1일]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시킴에 따라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여행 플랫폼 페이주(飛豬·Fliggy)에 따르면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동안 중국의 장기 여행상품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중국 국내 항공권 예약 건수는 40% 이상, 기차표 예약 건수는 약 80% 늘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중국 각지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행사를 열고 있다.

베이징시 원림녹화국에 따르면 이화원(頤和園)·베이하이(北海)공원 등 베이징의 25개 공원은 다양한 빙설 스포츠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베이징의 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춘절 연휴 6일째에만 63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이화원은 7만5천4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는 춘절을 주제로 한 행사를 선보여 지난해 춘절 연휴보다 전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국내 관광객 수는 3억8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대비 88.6%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춘절 연휴 동안 중국 국내 관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약 3천758억 위안(약 68조3천617억원)에 달해 2019년 매출의 73.1% 수준을 회복했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올해 춘절 관광업이 지난 3년 중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9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의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을 끝낸 관람객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도 줄을 이었다.

춘절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 낮 12시(현지시간) 기준 총 1억8천760만 장이 넘는 영화표를 판매했다. 중국 박스오피스 분석 플랫폼 마오옌(貓眼)에 따르면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676억 위안(12조2천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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