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구이양 7월27일] 중국톈옌(中國天眼·FAST)으로 불리는 직경 500m 구면의 전파망원경이 현재까지 800여 개에 달하는 펄서(pulsar·자전하며 주기적으로 펄스 형태의 광선을 방출하는 중성자별)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펑(姜鵬) 중국톈옌운영발전센터 상무부주임 겸 수석 엔지니어는 중국톈옌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민감한 단일 직경 전파망원경이라고 소개했다. 장 부주임에 따르면 현재 중국톈옌이 발견한 펄서 양은 같은 기간 세계 다른 망원경이 발견한 것의 3배 이상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톈옌은 ▷고속 전파 폭발(Fast Radio Bursts, FRB) 기원 ▷물리적 메커니즘 ▷중성수소 우주 연구 ▷펄서 탐색 및 물리 연구 등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인류가 우주를 관찰하는 시야의 폭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에만 궤도 주기가 53분에 불과한 펄서 쌍성계를 비롯해 나노 헤르츠(nHz) 중력파가 존재한다는 핵심 증거를 발견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