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정보산업 전문가, "차세대 IT로 제조업 고품질 발전 추진해야"-Xinhua

中 전자정보산업 전문가, "차세대 IT로 제조업 고품질 발전 추진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8-08 09:07:59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8월8일] 친하이린(秦海林)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 수석 엔지니어가 중국의 공업 경제가 회복세를 공고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망하면서도 수요 부족, 효율 하락 등 난제와 도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와의 인터뷰에서 실물 경제 안정화가 기반을 안정시키는 길이고 공업 안정화가 경제를 안정시키는 길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업 경제 회복세가 공고해지면서 품질 개선, 양적 제고를 실현하는 합리적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취지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가 매달 반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41개 공업 상위 분류 업종 중 26개의 증가율이 63.4%에 달했다. 그러나 일부 업종은 이익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한 에어컨 기업의 근로자가 지난 6월 2일 작업장에서 분주히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에 대해 친 수석 엔지니어는 외∙내부적 요소를 근거로 분석을 내놓았다. ▷해외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지정학적 정치 충돌 가중 ▷혼란스러운 금융시장 ▷무역 장벽 증가 등 심화되는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고 ▷중국 내수 부족 ▷일부 기업 경영 어려움 존재 ▷제조업 중점 영역에 일정 부분 존재하는 리스크 등이 제조업 전체의 회복 수준을 어느 정도 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친 수석 엔지니어는 ▷전통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해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수준을 높이고 ▷신흥 산업을 중점 육성시켜 미래 산업을 위한 산업의 과학기술 혁신 능력을 제고하며 ▷중소기업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강화를 촉진해 경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완벽한 산업 정책 체계 구축으로 산업정책·세수·금융·무역·투자·인재 등에 관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점은 중국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반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42.4% 늘어나 누적 생산량 2천만 대를 돌파했다. 태양광 전지와 공업컨트롤컴퓨터∙시스템 생산량은 각각 54.5%, 34.1% 증가했다. 5G 응용이 공업∙의료∙교육∙교통 등 중점 영역으로 심화 확대되면서 응용 사례는 누적 5만 건이 넘었다.

지난 6월 17일 한 에너지 회사의 근로자가 고효율 태양광 전지 작업장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친 수석 엔지니어는 중국 제조업의 규모가 크고 체계가 완전하며 잠재력이 가장 큰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어 고속철도∙선박∙전력장비∙공정기계∙통신설비 등 영역에서 이미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퍼스널컴퓨터∙휴대전화∙가정용전자제품∙태양광∙전지패널 등 중요 상품 생산량이 전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첨단기술 상품 공급 부족 ▷산업 기반 취약 ▷고급 기술 인재 부족 ▷경제 순환 정체 등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원천∙선진 과학기술 개발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산업 공급사슬 체계 구축 ▷전통 산업의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업그레이드 전환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미래 산업 영역 발전으로 산업 체계의 현대화 수준 전면 제고 ▷혁신사슬∙산업사슬∙자금사슬∙인재사슬의 심도 있는 융합 통한 1∙2∙3차 산업, 산업사슬, 대∙중∙소기업 고품질 협동 발전 추진 등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을 대표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에 친 수석 엔지니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5G∙원격탐지∙클라우드컴퓨팅∙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AI∙모델알고리즘 등 차세대 정보기술을 제조업에 활용하고 이를 산업사슬∙혁신사슬∙자금사슬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해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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