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16일] 베이징시의 국가급 친환경 공장이 112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저탄소가 질적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베이징시에서 친환경 발전을 추진하는 공장이 늘고 있다.
친환경 공장이란 국가 표준에 따라 ▷용지 집약화 ▷원료 무해화 ▷생산 청결화 ▷폐기물 자원화 ▷에너지 저탄소화를 실현한 공장을 뜻한다.
허진(何瑾)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에너지절약종합이용처 처장은 베이징시는 지방 표준을 최적화하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제조업 친환경·저탄소 발전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제3자 서비스 기관이 직접 방문해 진단하고 정부가 친환경 기술 개조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지원한 프로젝트는 30여 개에 달했으며 보조금은 5천만 위안(약 92억원)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발전은 전체 공급망의 '친환경' 전환이 중요하다. 징둥팡(京東方·BOE), 베이징벤츠(BBAC) 등 선두 기업들이 다운스트림 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 저탄소·친환경 생산을 이끌고 있다. 베이징벤츠는 앞서 바오강(寶鋼)과 체결한 협력각서에서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친환경적인 저탄소강을 사용하고 2026년부터 차량용 철강의 탄소 배출 강도를 50%에서 80%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과 보조금 등에 힘입어 베이징시의 에너지 절약·친환경 산업 선두 기업 및 상장사 수와 규모는 중국에서 상위를 달리고 있다. 2010~2022년 베이징시 기업이 부가가치 생산을 위해 사용한 에너지와 물은 각각 67%,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